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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골든크로스' 김강우·'빅맨' 강지환…권력에 맞설 KBS 새 드라마 남주인공

KBS2 수목극 '골든 크로스' 김강우/손진영 기자 son@



배우 김강우와 강지환이 신분 상승으로 권력에 맞서는 이색매력을 뽐낸다.

김강우는 오는 9일 첫 방송될 KBS2 수목극 '골든 크로스'에서 강도윤 역을 맡아 권력과 대결하는 검사를 열연한다. 강도윤은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며 살다가 대한민국 상위 0.001% 권력자에 의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고 검사로 전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이다.

김강우는 지난 7일 제작발표회에서 "의도치 않게 약자 편에 서 있는 연기를 많이 했다. 이상하게 결핍된 역할이 끌린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절대권력과의 싸움에 마침표를 찍겠다"라는 각오로 역할을 소화할 것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KBS2 새 월화극 '빅맨' 강지환/김종학 프로덕션·KBS 제공



강지환도 KBS2 새 월화극 '빅맨'에서 고아로 자란 삼류 양아치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그룹의 장남으로 탈바꿈해 절대 권력에 맞서는 김지혁을 소화한다.

그는 "김지혁은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캐릭터다.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얼굴을 보여줄 수 있기에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며 "부담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빅맨'은 '태양은 가득히'의 후속작으로 이달 28일 첫 방송되며 강지환의 변신을 통해 이 시대가 바라는 리더상을 해학적으로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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