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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팝 게임 이을 차세대 한류 주자는 웹툰

다음의 유명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이 차세대 '한류'를 이어갈 핵심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이 해외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큰 만큼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이 주도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웹(web)'과 '만화(cartoon)'의 합성어인 웹툰은 인터넷 상에서 즐길 수 있는 만화를 의미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에서 독자층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 웹툰을 즐기는 유저는 한 달 평균 2000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다음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네이버의 '와라 편의점'이 각각 영화와 모바일게임으로 대박을 기록하는 등 '원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최근 북미 최초의 웹툰 포털 '타파스틱'을 서비스하는 타파스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김창원 대표가 운영 중인 타파스미디어는 현재 보유 작가 1200여명, 에피소드 2만4000편을 돌파하며 출판 만화가 대세이던 북미에서 웹툰시장을 이끌고 있다.

타파스틱은 북미에서 흥행 가능성이 큰 한국 웹툰 52편을 대상으로 무료 영문 번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수 편이 사이트 상위권에 포함됐다.

토종 웹툰 덕에 타파스틱은 최근 미국 사이트 순위에서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잘 알려진 유명 만화사 디씨코믹스를 2배 앞지르는 성과를 냈다.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웹툰 글로벌 매니지먼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8월 페이스북 전 CTO 애덤 디안젤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웹툰을 선봉대로 내세웠다.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런던 도서전에 영어로 번역한 네이버 웹툰을 전시하고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네이버는 하반기에 '라인 웹툰'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 인구가 많은 영어와 중국어로 먼저 시작한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부장은 "언어권에 따라 적합한 작품을 제공하고 현지 창작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장기적이고 단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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