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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CJ E&M, 한류 열풍 타고 해외 공동제작 줄이어

데이트 위드 K-팝 스타즈/CJ E&M 제공



CJ E&M이 해외 방송사들과 손을 잡고 한류 열풍 확산에 나섰다.

최근 CJ E&M은 중국내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의 인기에 힘입어 동방위성과 손을 잡고 현지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나영석 PD와 제작진은 중국에서 워크숍을 열고 제작 기술을 전수하는 등 제작 컨설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CJ E&M은 이를 "프로그램 포맷 패키지 수출"이라고 설명하며 "기존 해외 방송사와의 콘텐츠 공동제작은 완성작을 직접 수출하거나 국내 제작진이 해외 방송사의 단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형태에서 진화된 형태"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CJ E&M은 싱가포르 방송사 '미디어콥'과 함께 '데이트 위드 K-팝 스타즈'를 제작해 싱가포르 지상파 프로그램 동시간대 시청률 3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 협약을 맺고 '오늘도 청춘'(가제) 제작에 돌입했다.

'K-팝 스타 헌트'/CJ E&M제공



동남아 지역에서는 이미 폭스인터네셔널과 힘을 합쳐 'K-팝 스타 헌트'를 탄생시켰다. 'K-팝 스타 헌트'는 현재 네 번째 시즌 제작을 앞두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글로벌 합작 프로그램들은 우리 콘텐츠의 우수성과 제작 역량을 알리며 국가 간 문화교류에 기여하고 있다"며 "방송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한류의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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