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유통 채널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배달앱서비스 업체간의 경쟁 구도가 심상치않다
26일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요기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닐슨 코리안클릭의 PC와 모바일 통합 방문자 수 기준으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개 주요 배달앱 업체의 지난 2월 순방문자 수는 329만1039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1위는 배달의 민족으로 147만6865명으로 나타났으며 요기요 129만255명, 배달통 52만3919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요기요의 경우 3위 업체인 배달통의 방문자 수의 약 2.5배를 기록하며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의 방문자 수를 87% 수준까지 추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배달앱 3사의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이 45%, 요기요 39%, 배달통 16% 수준이다.
요기요의 경우 2012년 6월, 업계의 후발주자로 배달의 민족과 배달통에 비해 2년 이상 뒤늦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통해서 평균 25% 이상의 월 성장률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서비스 론칭 1년여만인 지난해 8월 이미, 방문자 수 기준 업계 2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12월과 1월 각각 전월 대비 68%와 50% 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 기록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요기요의 나제원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유지해오던 서비스의 성장세가 TV광고 캠페인으로 인해 더욱 더 탄력을 받았다" 며 "2014년은 TV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디자인 및 기능 강화와 함께 음식점 선택의 폭을 확장해나가는데 집중을 해 한층 더 빠르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