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63빌딩 계단을 활용한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소셜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텐'이 가나아트 갤러리와 한화호텔 앤드 리조트와 함께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63빌딩의 1층부터 60층 계단(1251계단)과 17층 오피스 전체에서 '제1회 CAMPUS10 Art Festival @ Hanwha 63'전시회를 연다.
메트로신문이 후원해 첫 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예술에 열정을 쏟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나갈 신진 작가들을 지원 및 발굴하기 위한 좋은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는 먼저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LOVE UP'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63빌딩 계단을 오르면서 대학생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연인과 함께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유명 작가와 스타 작가들의 작품을 한번에 볼 수 있어 관심을 끈다. 1층~17층 계단에는 캠퍼스텐이 선정한 27명의 신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ART ZONE'이 구성되며 17층은 송윤주·조장은·김민수·한홍일·찰스장·아트놈·앤디워홀·키스 해링·론아라드 등 유명 아티스트 작품과 브랜드의 다양한 참여 공간으로 구성된 '오피스 갤러리(OFFICE GALLERY)', 18~60층은 사랑을 주제 국내외 유명 작품이 전시되는 '러브 존(LOVE ZONE)'으로 구성된다.
17층과 18~60층에서의 전시 '러브 업(LOVE UP)'은 사랑의 다섯 단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시로 유명 작가들이 표현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와 더불어 특별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가수 솔비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가수 나얼이 캐릭터 조각가 노준과 함께 한 2인전 '사랑 가까이 더 가까이'가 특별 전시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소셜네트워크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츄파(CHUPAR)를 이용한 최초의 AR 전시로 화제다. 츄파(CHUPAR)를 이용해 작품을 태깅하면 증강현실로 확인 할 수 있는 최초의 AR전시로 도슨트 없이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예술작품과 3월의 빛나는 야경을 17층 오피스 갤러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