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73% 급등한 1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5.09% 상승한 5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중국 외 나머지 국가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인 10%만 적용한다고 알렸다. 단,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율 125%를 즉시 적용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조치가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상호관세 공식 발효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던 만큼, 관세 우려가 당분간 연기되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 전날 뉴욕 증시가 폭등세를 보이면서 크게 반등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73% 상승한 4230.45포인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엔비디아(18.72%), 브로드컴(18.66%)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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