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SPC삼립이 신제품 '크보빵(KBO빵)'의 인기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SPC삼립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00원(4.35%)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8.08% 급등하며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크보빵의 높은 판매량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PC삼립이 지난 20일 선보인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에 100만봉이 팔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 9개 구단과 협업해 각 팀의 개성을 담아낸 이 제품은 야구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크보빵의 성공에 주목하며 SPC삼립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야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이와 함께 크보빵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 소비층인 2030대는 1020대보다 구매력이 높아 크보빵의 매출 확대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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