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LG화학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준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6.20%)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9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615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고부가 제품이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범용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하면서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인도표준국(BIS) 규제 시행으로 회사의 주력 수출 시장인 인도에서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범용제품 축소 및 전기차용 충전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LG화학의 연간 영업이익은 2조2100억원으로 지난해(9170억원)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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