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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7일 (월)
건설/부동산>업계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역 정비창 수주전 참전

美 SMDP와 손잡고 전면 제1구역 큰 그림
용산에 한국판 허드슨야드, 롯본기힐스 목표

미국 SMDP 스캇 사버 대표(왼쪽 첫번째)가 HDC직원들과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메트로신문]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역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참전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4일 "뉴욕(허드슨야드)과 도쿄(롯본기힐스)의 도심을 초고층 건물과 주거,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시킨 것처럼 용산을 서울의 미래로 만드는 새로운 서막을 열겠다"고 밝혔다.

 

용산역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의 초고층 빌딩 12개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판매·근린생활·업무시설 등을 건설하는 9558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용산역 일대가 서울의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오래전부터 초고층 건축 및 도심 복합 개발에 강점을 지닌 미국의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사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SMDP는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 그룹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에 더해 SMDP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특별한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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