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대구 서구가 이달부터 대구시 공공 배달앱 '대구로'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서구로데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로데이'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대구로' 앱에서 매주 금요일 3,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서구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수수료 정책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음식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고물가 시대에 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