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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4일 (월)
사회>지역

부산형 워케이션, 누적 참여자 1만명 돌파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메트로신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지난해 기준 총 누적 참여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산창경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형 워케이션은 누적 이용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으며 1100여 개의 기업이 부산의 거점 센터를 활용했다. 이 가운데 746개 기업은 숙박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에서 업무와 여가를 병행하며 워케이션 환경의 혜택을 누렸다.

 

특히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해외 참가자 81명이 참여해 부산에서 워케이션을 체험했다. 설문 조사 결과,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네트워킹 이벤트와 쾌적한 업무 환경이 특히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주요 장점으로 수도권 대비 저렴한 생활비와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꼽았으며 부산을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이상적인 도시로 평가했다.

 

홍보 활동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기준, 부산창경은 2회의 사업 설명회와 팸투어 등을 개최해 워케이션의 효과를 알렸으며 정기적인 콘퍼런스와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온·오프라인 광고, 홍보 콘텐츠 제작,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부산 워케이션의 인지도를 확대했다. 이런 노력으로 2024년 부산형 워케이션 참여자 수는 약 6900명으로 2023년 3300여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기업 이전 성과에서도 두드러진 결과를 보였으며 지금까지 총 10개 기업이 부산으로 본사 및 지사를 이전하거나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대표적으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지구숨숨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산 워케이션을 처음 접한 뒤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ESG 플랫폼 '아임인부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부산 이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선옥 지구숨숨 대표는 "부산 워케이션은 업무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부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특히 KTX 등 교통 인프라 덕분에 부산으로 이전하는데 부담이 없었고, 워케이션을 통해 업무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 센터는 부산역 앞에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워케이션 참여 기업이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 센터뿐만 아니라 민간과 협업하는 위성 센터도 3곳 운영 중이며 올해 2월부터 위성 센터 2곳을 추가로 운영해 총 6곳의 특색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2025년 부산형 워케이션은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해외 기업과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 네트워킹 이벤트를 확대하고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업무 환경 개선의 하나로 24시간 운영 가능한 업무 공간을 확충해 시차에 따라 밤늦게 업무를 보는 글로벌 워케이셔너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호텔 시설을 연계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며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보육 시설과 연계한 육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족 친화적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Sea LAB in BUSAN)은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 워케이션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2025년 3월까지로 연장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창경 김용우 대표이사는 "부산형 워케이션은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5년에는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와 스타트업 허브로 부산을 도약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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