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남동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장, 구청장,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6일 남동구청을 방문해 구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교통·환경·주거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으며 500여 명이 참석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과 발전 전략이 공유됐다.
남동구의 주요 현안을 다룬 논의에서는 ▲만수천 하천 복원사업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 연장 ▲중앙공원 실개천·맨발 산책로 조성 ▲만월쉼터 지하 주차장 규모 확대 등 다양한 지역 문제들이 언급됐다. 특히 교통과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며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어진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 행사에는 남동구민 5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인천시의 시정 운영 방향과 남동구의 발전 계획을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추진 중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을 비롯해 GTX-B 등 광역교통망 확충, 남동국가산업단지 활성화, 88올림픽 기념생활관 시설 개선 등 남동구의 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설명했다.
구민들의 건의 사항도 직접 청취했다. 인천가족공원 인근 도로 정체 문제 등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이 나왔으며 유 시장은 현황을 면밀히 검토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유정복 시장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인천이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남동구도 주민들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후 유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동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뜨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남동구가 교통과 문화산업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더 큰 남동구,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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