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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0일 (목)
사회>지역

대구시 중구, 전국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1위… 청년층 유입 활발

대구 중구청 전경

[메트로신문] 대구 중구가 2024년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 전국 인구 순유입률 1위(9.2%)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구 중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순유입률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총 전입 인구 중 20대(23.6%)와 30대(24.9%)의 비중이 높아 청년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 중구의 인구는 2022년 8만199명, 2023년 8만9,064명, 2024년 9만7,71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지면 2025년에는 인구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통·문화·상업의 중심지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주거와 업무 기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심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핵심 연령층인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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