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포뱅크와 뷰티테크 밸류업 펀드 조성을 위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뷰티테크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파급력과 기술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는 총 22억원으로,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이 운영을 맡는다.

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오는 2월 총운용자산 1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력을 통해 K뷰티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뷰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혁신을 강화해 왔고 지난해 9월에는 K뷰티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