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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최상목 대행에 사의 표명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 전원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사의를 표했다. 사진은 최 권한대행과 정 비서실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인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뒤 대화를 나누는 모습. /뉴시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 전원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 권한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인 12월4일 사퇴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두 번째다.

 

참모진의 사의는 전날 최 권한대행이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최상목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후 대통령실은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사의는 최 권한대행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한 자리에서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최 권한대행은 방명록 작성 후 정진석 비서실장과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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