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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하반기 빅데이터 분석 완료 보고회 개최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빅데이터 분석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울산시와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석 내용 결과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보고된 빅데이터 분석 과제는 시민과 부서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시민 수요 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는 ▲울산 청년 인구의 경제 활동 분석 ▲울산의 복지 자원 분포 분석 등이다. 부서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태화강 교량별 보행량 현황 분석 ▲국가 지점 번호 설치를 위한 산악·해안 지역 119 긴급 구조 발생 지역 빅데이터 분석 ▲공공 심야 약국 추가 지정을 위한 최적지 파악 ▲2024년 행정동별·교통수단별·연령별 유동 인구 분석 등이다.

 

분석 방법은 울산연구원이 울산시가 보유한 공공 데이터와 통신사 유동 인구 등 민간 데이터를 수집,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기법으로 분석했다.

 

울산 청년 인구의 경제 활동 분석 결과, 청년 인구의 창업은 2020년 대비 1.23% 증가했고, 도매 및 소매업이 연평균 5.68%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복지 자원 분포 분석 결과 노인 인구는 27.1%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특히 동구 노인 복지 시설의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화강 교량별 보행량 현황 분석 결과, 십리대밭교, 울산교, 국가정원교 순으로 보행량이 증가했으며, 울산교와 삼호교는 야간 보행자가 꾸준했다. 분석 결과는 '태화강 교량 디자인 경관 개선 기본 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 지점 번호 설치를 위한 산악·해안 지역 119 긴급 구조 발생 지역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북면 이천리 5개소 및 서생면 진하리 7개소가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지역으로 분석됐으며, 2025년 국가 지점 번호 신규 설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 심야 약국 추가 지정을 위한 최적지 파악 분석 결과, 중구 8개소, 남구 20개소, 동구 5개소 등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심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 결과는 추가 공공 심야 약국 지정 최적지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2024년 행정동별·교통수단별·연령별 유동 인구 분석 결과, 중구 약사동(665-15) 및 남구 달동(1341-9)에서 월평균 유동 인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결과는 도시 철도 2호선 예비 타당성 조사 정책성 평가 자료 및 교통 수요 예측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 수립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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