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의류학과는 캐쥬얼 패션 브랜드 '후아유'와 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주최한 'Upcycling Fashion Project' 공모전에서 동상 1건, 장려상 6건을 포함해 총 23건의 작품들이 대거 입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후아유 브랜드에서 제공한 폐의류 및 자원을 활용한 의류 제작과 지속 가능한 패션과 관련한 패션 필름 만들기 등 두 트랙으로 진행된 전국 규모 행사다.
지난 9월까지 신청받아 후아유 브랜드의 재고 의류를 이용해 스케치, 디자인 제출, 실물 심사의 과정을 거쳐 11월 수상작을 선정했다.
15년째 열린 이번 한국패션디자인학회 공모전은 특히 상당수 재고로 남겨지거나 소각되면서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재고 의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열렸다. 폐기물을 이용한 새로운 패션 디자인 작품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준데 의미가 있다.
동상의 최민서 학생은 New Value를 주제로 폐셔츠를 이용한 스커트와 베스트로 구성된 한 벌을 디자인 개발했다. 장려상의 김성모, 김정은, 서지원, 성지윤, 최민서, 탁우찬 학생은 각각 지속 가능한 패션 디자인 작품 제작 과정이나 윤리적 패션을 스토리텔링한 숏폼 패션 필름을 제작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유튜브 의류학과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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