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가 건립한 국립저작권박물관이 지난 11월 22일 개관 1주년 기념행사에서 첫 기획전시 '이의제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창작 환경과 저작권법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사례와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변화해 온 저작권 성립역사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이의제기의 역사', 2부 '창작자의 목소리', 3부 '이용자의 목소리', 4부 '미래를 준비하는 목소리', 특히2부 '창작자의 목소리'에서는 창작자의 이의제기 과정과 저작권 개념 형성에 미친 영향을 쉽게 설명한다.
또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이의 제기된 사례와 관련된 노래를 듣고 ▲미래의 저작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 이용자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최진영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저작권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변화해 간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기획과 전시로 관람객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의제기 전시는 2025년 5월 16일까지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저작권박물관은 경상남도 진주 혁신도시에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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