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지난 11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차사고 발굴 우수 신고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차사고는 작업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직접적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신고제도를 통해서 작업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실수들을 자발적으로 찾아내고 예방할 수 있다.
사상구청은 아차사고 발굴 신고제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42건의 아차사고가 접수됐으며 사례 중요도 등을 판단해 최종 6건에 대한 수시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또 아차사고 발굴 신고제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해 행복한 일터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한국산업교육연구소 박용석 교수를 초청, 안전과 행복의 연관성에 대한 교육도 이날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근로자 246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정서적 안전이 보장된 환경이 근로자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상구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조병길 구청장은 "안전은 행복을 위한 토대이며 행복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더 풍성하게 자라므로 두 가지 요소가 잘 유지돼 근로자들이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보건교육 진행 등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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