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지난 10일 의료법인 벧엘의료재단 부산정신병원과 사하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민간 위탁 계약이 오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진행된 위탁 절차로, 공개 모집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새롭게 체결된 위탁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부산정신병원은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문제 해결을 위해 ▲정신질환자 관리 사업 ▲지역 사회 정신건강 위기 대응 사업 ▲자살 예방 사업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하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하구 장림번영로 41 한국메디칼빌딩 5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 존중마을 구축,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특화된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 사회의 정신건강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아 사하구 보건소장은 "부산정신병원의 전문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하구와 협력해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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