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9일 관내 육상 양식장 17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저수온 피해 및 화재 예방 대비 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철 해역은 고수온, 빈산소수괴 등으로 굴, 미더덕, 홍합 등 피해가 발생해 어민들 피해가 있었고, 겨울철 저수온 피해도 어민들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상근 군수는 관내 육상 양식장에 직접 방문해 저수온 대비 사전 출하, 사육밀도 낮추기, 수온 급하강 시 사료 공급량 줄이기 또는 공급 중단 등 어장 관리 요령을 지도했다.
이어 공무원들에게는 평상시에도 어업인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발 빠르게 적극 대응해 주시라고 요청했다.
이상근 군수는 해양수산과장 함께 현장 방문, 저수온 및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리를 적극 수렴했다.
이 군수는 "육상 양식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 및 예찰을 통해 해수를 이용해 성장을 도모하는 생물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저수온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어업인 사전 지도 등 저수온 대응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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