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는 지난달 22~23일 이틀간 '2024 시모노세끼시 리틀 부산 페스타' 행사에 참가해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부산시와 부산시글로벌도시재단, 부산문화재단은 자매결연 도시 시모노세끼시의 초청으로 부산문화교류단을 파견했다.
리틀 부산 페스타는 시모노세끼시 중심가에 있는 그린몰 일대에서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축제다.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약 3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파견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문화재단과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 부산 풍물패사물놀이 공연단,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공연단으로 구성된 다양한 한국 문화 공연팀들이 참가했으며 22일 시모노세끼 시장 예방을 시작으로, 23일 리틀 부산 페스타에서 부산과 한국을 알리는 한국 전통 공연을 펼쳤다.
태권도선교학과는 한국문화의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적인 전통 '아리랑' 음악과 현대음악에 맞춰 태권도의 절도있는 동작과 화려한 기술을 일본 시민들 앞에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흥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부산시와 시모노세끼시는 1976년 자매결연을 맺어 2010년부터 매년 국악, K-POP 태권도 등 문화교류단을 파견해 부산과 한국을 홍보하고 양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 파견, 국제 회의 공동 참가, 직원연수단 방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허보섭 학과장은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은 한국 태권도의 화려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무엇보다 학과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와 학과를 홍보하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은 활발한 국내·외 시범 공연과 활동을 통해 학교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해마다 국가대표 시범단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고신대는 내년부터 태권도선교학과가 명칭이 변경돼 '태권도학과'로 운영된다. 매년 국제 대회 및 국내 전국 태권도대회 입상, 국가대표 시범단 배출 등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고신대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고신대 총장배 전국생활체육태권도대회 ▲고신대 총장배 전국줄넘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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