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와 관련된 사례 중점적으로 다뤄
고용노동부는 오는 9일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4 우연히 일어난 사고는 없다'를 발간한다고 8일 밝혔다.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실제 발생한 중대재해를 일반 국민도 이해하기 쉽게 심층 분석한 사례 모음집이다. 현장에서 유사 재해 예방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발간했다. 발간 당시 산업현장을 비롯한 각계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발간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번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첫걸음인 '위험성평가'와 관련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위험성평가를 형식적으로 실시한 경우, 위험요인을 알면서도 적시에 개선하지 않은 경우 등 위험성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사례를 통해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된 점을 고려해, 법상 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50인 미만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담았다. 실제 사고가 발생했던 기업이 어떻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했는지를 생생하게 담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실제 사고사례를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착안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재해예방에 도움 되는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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