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강추위가 예상되는 오는 5일 부산 서구 아미동 일원에서 부산연탄은행과 공동으로 연탄 배달과 홀몸 어르신 배식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후 변화에 따라 올 겨울 저소득층의 연탄 소요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치솟는 연탄값과 줄어드는 후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공단에서 직접 나섰다.
또 부산연탄은행에서 운영하는 밥상 공동체에서 홀몸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와 기초연금 설명회를 진행하고 온누리상품권 3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전해진 온누리상품권은 밥상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부식을 장만하는데 사용해 어르신들의 식탁에 온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초연금 설명회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의 취지와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진행하고, 한 명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 기준으로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13만원, 부부가구인 경우 340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영하권 추위에 연탄과 배식 봉사를 계획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강창남 본부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 연탄을 때는 분들이 많은데, 큰 도움은 아니지만 우리가 준비한 연탄과 음식으로 조금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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