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3일 남해읍 행정복지센터 야외 무대에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모금액 1억 8000만원을 목표로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성금이 180만원씩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현장에는 장충남 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을 비롯해 성금·성품 기탁자, 나눔리더 등이 참석했다. 특히 유아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현장 모금에 참여해 자리를 더 빛나게 했다.
온도탑 제막 후에 이어 진행된 성금 기탁식에서는 ▲남해읍 이장단 100만원 ▲남해읍체육회 100만원 ▲남해청실회 100만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남해지사 직원 일동 200만원 ▲남해신용협동조합임직원 100만원 ▲동남냉열 100만원 ▲남해보물섬식자재 600만원 상당 떡국 1톤 ▲ 촉석메디컬에서 1천800만원 상당의 골든발크림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만 총 3060만원이 기부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리더 인증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100만원 이상 일반기탁을 한 나눔리더 제1호 배경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남해군에 총 9명이 나눔리더에 가입됐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캠페인 기간 사랑의 온도가 300도까지 목표 초과 달성될 수 있도록 함께 따뜻한 남해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은 "남해군이 캠페인 기간 앞장서서 나눔을 통해 경남 전체를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경남공동모금회가 현장 모금 접수 창구를 마련해 오고 가는 군민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 활동을 지원했다.
또 두리다례 봉사단은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는 음향 지원 재능 기부 공연으로 따뜻함을 더 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푸드트럭을 통해 어묵 200인분을 제공했다.
남해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남해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했으며 기부는 남해군청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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