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내 증시 야간선물옵션 지수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 200 야간선물옵션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 하락한 319.60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은 한국거래소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제휴에 따른 거래시스템 연계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야간시간에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주요 간부들을 소집해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4일 국내 증시 운영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2시 15분 기준 전장보다 39.7원 오른 1441.0원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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