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게 몰렸음에도 대형 평형은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14가구 모집에 2만121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14.94대 1로 접수 마감됐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유형은 전용면적 59A형으로 19가구 모집에 4054명이 몰려 268.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4A형은 28.9대 1, 91A형은 2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많은 242세대를 모집한 105A형은 603명이 접수해 2.49대 1을 기록했다. 241세대를 모집한 120A형도 521명이 접수, 2.61대 1이라는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12B형 ▲112C형 ▲120C형 ▲143형 ▲145형 ▲159형 ▲161형 ▲170형은 공급수량에 비해 신청자가 적어 미달됐다. 112C형의 경우 18가구 모집에 9명이 접수, 절반에 불과했다.
지난 주말 개관한 '서울원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방문했을 때 예비청약자들은 높은 분양가가 부담된다는 분위기였다. 전용면적 120㎡의 공급금액은 최고가는 18억8700만원이다. 이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1단지'가 10월 전용 120㎡가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방문객 정기철(74·서울 노원구)씨는 "이 일대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이어서 왔는데 단지 내에 생활인프라도 갖춰져 있고 앞으로 개발호재도 있는 건 알겠다"며 "그렇지만 14억을 웃도는 분양가가 부담이어서 아들내외와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은 490세대 모집에 738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1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6개동, 전용면적 59~244㎡,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 등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공동주택 물량을 일반분양했다. 27일 2순위 청약 후 12월 4일 당첨자발표가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12월 16~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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