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4일부터 4주에 걸쳐 충무요양병원 입소 치매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기억이음 쉼터 분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매 환자 기억이음 쉼터 분소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설 입소 치매 어르신의 증상 악화 방지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통영시 치매 예방관리팀과 전문 강사가 주 1회 직접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단호박 샌드위치 만들기, 실버 체조 운동, 힐링 꽂꽂이, 우드 트레이 만들기 등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한 건강 교육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교류 및 색다른 체험 등을 제공했다.
한편 2025년 상반기에는 도서 지역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욕지면, 한산면, 사량면으로 찾아가는 기억이음 쉼터 분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적극적인 치매 어르신 쉼터 분소 운영을 통해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해 치매 가족 부양 부담 경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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