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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 ‘대상’ 수상

왼쪽부터 정재훈, 송수경 직원 '낫상'팀이 대상 수상을 기념하여 사진촬영 하는 모습.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대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제3회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서 양산부산대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 팀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 협력본부와 스마트바이오창업보육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이 후원하며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장이 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고객행복팀과 원무팀으로 구성된 '낫상팀'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 낙상을 예방할 '메디컬 세이프티 솔루션' 제품을 제안한 결과,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한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혈투팀'이라는 팀명을 갖고 혈관을 진행간으로 볼 수 있는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 '혈관 투시경'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다.

 

총 19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의료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경합을 벌였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학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창의적 역량을 발휘해 의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의료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상을 수상한 낫상팀은 "이번 대회에서 낫상팀 아이디어가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더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행복팀과 원무팀은 환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의료진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혈투팀은 "진단검사의학과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정확하고 신뢰할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해 제2회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소속 '아프지마팀'이 출전해 채혈 검사 시 통증을 줄여주는 '마취수분크림밴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런 대회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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