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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박성택 산업차관 "아직까지 주력 품목 위주 견조한 수출흐름… 불확실성 줄이고 기회요인 살려야"

11월 수출동향 점검회의 주재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 주재로 25일 오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1차관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주력 품목을 위주로 견조한 수출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시계를 중기까지 확장해 대외 교역환경을 정밀 진단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1~10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한 5658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7개월 연속 흑자로, 10월 누계로는 396억달러 흑자다. 이는 2018년 608억달러 흑자 이후 최대 규모다.

 

품목별 10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15대 주요 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10월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인 1150억달러(+47.2%)를 기록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591억달러를 기록, 기존 역대 최대실적인 2023년 580억달러를 한해 만에 재경신했다. 선박 수출도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00억달러를 기록, 주요 품목 중 컴퓨터(+67.6%, 103억달러), 반도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박 차관은 "향후 미국 신정부 출범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기회요인은 살리는 방향으로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적극 뒷받침해야한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한 소통과 면밀한 상황점검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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