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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025년 AI 혁신 전망…"활용 못한 방대한 데이터, AI 촉진할 것"

엔비디아가 23일(현지시간) 2025년 전망을 내놓았다. /엔비디아

엔비디아(NVIDIA) AI 전문가들은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능형 매장, 새로운 로봇, 의료, 제조 등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것이라 예측했다.

 

엔비디아가 23일(현지시간) 2025년 AI가 가져올 혁신적인 발전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전망은 방대한 데이터의 활용이 핵심을 이룬다. 산업계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했으나 대부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데이터의 양은 120ZB(제타바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 세계 모든 해변에 있는 모래알의 120배가 넘는 양이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대중 공개 이후 AI의 급격한 발전과 거대언어모델(LLM)이 방대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되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2025년이 다가오면서 의료, 통신,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로보틱스, 자동차, 소매업과 같은 산업들은 이러한 모델을 사용해 자사의 독점 데이터와 결합하고, 추론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엣지에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거의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AI가 가까운 병원, 공장, 고객 서비스 센터, 자동차, 모바일 기기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로보틱스와 에너지 분야다. AI는 물리적 세계에서도 점차 역할을 확대하며 로봇 시스템과 산업용 기기의 비용을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로봇의 경제성 향상은 산업 전반에 걸쳐 로봇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다. 특히, 소형 언어 모델(sLM)의 도입은 엣지 컴퓨팅에서 AI의 성능을 향상시켜, 자동차와 첨단 로보틱스 등의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산업의 AI는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고, 전력망 최적화 및 청정 에너지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다. 소매업계에서는 AI와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정의 매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능형 공급망은 물류와 배송을 혁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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