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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맞이 미래인재 컨퍼런스 개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50주년 기념 '미래인재 컨퍼런스' 포스터의 모습. /한국고등교육재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맞이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 두가지다.

 

이번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며,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미래세대에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함께 풀어나가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Talk) 세션에서는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함께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문이과적 감수성과 자질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모색해본다.

 

최태원 SK 회장도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 주제의 '그랜드 퀘스트' 세션에서는 반도체,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역노화 등 10개의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각 분야 석학들과 이공계 미래 인재들이 함께 치열하게 논의한다.

 

국내외 최고 석학들이 모여 ▲가상현실과 뇌내현실 ▲일반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 ▲공간 디스플레이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등 과학기술 분야의 난제를 이공계 학생들과 풀어가며 미래인재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래인재 컨퍼런스 등록은 온라인으로 받는다.

 

한편,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우수한 인재 양성'이란 과제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담아 설립됐다. 지금까지 재단은 1000명에 가까운 박사학위자와 5000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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