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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한미사이언스, '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에 중립 요구..."매표행위 주장에 반박"

한미약품그룹 본사 전경. /한미약품그룹.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재단법인인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에 발송한 공문을 두고 일각에서 이른바 '매표행위'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관련 법규는 물론, 일반인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 억지 시비에 불과하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두 재단에 공문을 통해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중립을 지킬 것"을 촉구하면서 "확약이 있을 때까지 기부금 지급을 보류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성기재단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고, 가현문화재단은 '지원이 지연되면 재단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회신했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두 재단에 보낸 공문의 내용은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익법인법 및 민법상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를 준수하라는 당연한 요구"라며 "재단의 주식 취득 경위를 고려할 때 주요 주주들 사이에 이해관계가 대립될 수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키는 것이 신의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두 재단이 기본 재산인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을 공격하는 목적으로 유용한다면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두 재단의 설립 취지에 반할 뿐만 아니라 고(故) 임성기 회장 사후, 유족인 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이 두 재단에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각자의 상속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출연한 취지에도 반한다"며 "두 재단은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8월 임성기 회장 작고 후 유족인 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은 가현문화재단에 323만3000주(무상증자분 포함하여 2021년 3월 기준 평가액 2014억원), 임성기재단에 198만주(무상증자분 포함하여 설립 당시 평가액 1266억원)를 법정상속분의 비율대로 공동 출연한 바 있다.

 

임성기재단과 가현문화재단은 각각 22일과 25일에 이사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내용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은 10월 22일 기준(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기준일)으로 각각 343만885주, 210만1191주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 한미사이언스 전체 지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7%, 5.0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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