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2월 5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 1883개항광장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1883개항의 빛'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상상플랫폼, 개항의 꿈을 펼치다!'라는 부제를 달고, 개항 이래 140년의 시간 속에서 펼쳐진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미디어아트로 잇는다.
특히 '미디어파사드'와 '400여 개의 빛나는 기둥'이 눈에 띄는 주요 작품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김재열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살아 움직이는 인천의 드로잉들이 상상플랫폼 외벽을 가득 채운다.
400여 개의 빛나는 기둥은 역사 속 인천의 여정을 함께할 상징이 된다. 이 작품들은 인천의 개항 역사와 함께, 오늘날 빛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형상화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넘어,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한국 근대화의 상징적 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 역사적 여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조명하며, '빛'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천의 변화와 발전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이 걸어온 역사와 미래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상상플랫폼이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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