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종로 창신아트홀에서 마약 예방 뮤지컬 공연 '있잖아, 이번 가을에는 물망초를 심을 거야'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서울시내 14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8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약 중독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가 제작한 마약류 예방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마약류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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