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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 최종 선정...DMZ 관광 새 지평

파주시는 2025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 공모에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38억 9천만 원 중 설계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 그리브스를 연결하는 보행로 상부에 길이 268m, 폭 3m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15%를 초과하는 가파른 오르막길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이 어려운 방문객들의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 그리브스를 잇는 무장애 보행로가 마련되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엠지(DMZ)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파주시는 2025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를 통해 관광 약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DMZ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파주가 무장애 관광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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