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전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임기가 끝나는 정몽규 회장과 2파전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18일 "축구협회 출마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재 수장인 정몽규 회장은 내년에 임기가 끝난다. 아직 4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진 않았으나, 사실상 4선에 도전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정 회장의 4선 출마가 가능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의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했다. 축구협회 노동조합도 현 수뇌부의 퇴출을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한 사람은 허 전 이사장이 유일하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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