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조원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뒤 주가가 장 초반 6% 가까이 급등했다. 거래가도 한때 5만7100원까지 뛰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3200원(5.98%) 상승한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5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7.21% 상승했다. 하지만 5만원 초반대에 그쳤다. 이날 장 마감 직후 삼성전자는 향후 1년간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고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향후 3개월 동안 매입해 소각할 보통주는 5014만4628주, 우선주는 691만2036주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 각각 2조6827억원, 3173억원 가량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주가에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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