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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가상자산 열풍시대…묻지마 투자 우려 높아져

美 대선 이후 도지코인 164.3% 피넛 4898% 폭등
"포모 심리로 인해 묻지마 투자 유형 많아진 것"

밈코인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주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코인원

트럼프 당선 효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규모도 3조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로 인해 묻지마 투자 유형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9만6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지난 13일 사상 처음 9만3000달러까지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8만8000달러까지 하락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9만달러대로 회복했다.

 

비트코인 이외에도 밈코인들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밈 코인 (meme coin 또는 memecoin)은 인터넷 밈에서 유래했거나 다른 유머러스한 특성을 지닌 암호화폐이다.

 

대표적인으로 밈코인으로는 도지코인이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에 의해 처음 개발된 가상자산으로, 당시 인기 있던 인터넷 밈(Meme)인 시바견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지지하는 글을 연달아 올리면서 그 인기가 급등했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적극 지지했고, 끝내 트럼프가 승리하게 되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 236원에 거래됐던 도지코인은 최고 623.8원까지 치솟아 이 기간 164.3% 상승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피넛(PNUT)도 0.04863달러에서 2.4310달러까지 폭등해 4898%가 올랐다. 이밖에도 시바이누 53%, 페페코인 50% 플로키 120% 등도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밈코인 열풍에는 포모가 생기며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도지코인의 경우 52주 최고가 623.8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현재 4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넛 역시 최고가 대비 99.9% 폭락한 상태다.

 

현재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달러(약 4200조원)를 돌파해 지난 2021년 11월 초 이후 처음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한껏 부풀어 올라 역대급 관심이 높은 상태다.

 

이런 상황 속 밈코인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에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더 유의해야 한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대선이 종료된 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으로 유입된 투자자들이 많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자신들이 투자하는 코인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 모르고 투자하는 경향이 높다"며 "포모현상에 영향을 받아 투자하는 것은 투기에 가깝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될 시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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