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을 두고, 입시업계는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고, 기본적 변별력 확보는 가능한 수준이라는 EBS 교사단과 같은 평가를 내놨다.
종로학원은 이날 "올해 수능 국어는 일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쉬운 국어로 평가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도 "지난해 수준과 비교시 약간 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수능 국어영역은 역대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며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전년도보다 16점 높았다. 통상 어려운 시험이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
종로학원은 "시험 초반 도입부분 언어와매체의 문법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돼,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학생은 시험 초반 도입부분에서 다소 당황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독서 지문 또한 EBS 연계율이 높아 지문의 생소함은 덜 했으나, 질문과 보기 지문 내용에 대한 이해,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는 쉽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했다.
이투스에듀도 올해 국어는 작년보단 쉽지만,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워 변별력을 갖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튜스에듀는 "일부 변별력 높은 문항에서 시간 관리가 중요한 수능이었다"라며 "독서는 EBS 연계 기조 유지로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수 있고, 화법과 작문은 무난하지만 선택지 분석에서 변별력을 가진가 출제됐다. '언어와 매체'는 신유형은 없었지만, 간접인용이 출제돼 학생들이 낯설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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