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자회사로 지능형 자율 로봇등 본격 개발
농업·산업용, 이동·운반용, 특수임무용 로봇등 '목표'
농업 로봇 '1순위'…다목적 로봇 개발, 솔루션 제공도
대동그룹이 농업용 및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할 로봇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대동그룹 계열 대동모빌리티는 국내 최고의 로봇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JV)로 지능형 자율 로봇(Intelligent Autonomous Robots) 회사인 '대동로보틱스'(Daedong Robotics)를 설립, 계열사로 추가하고 그룹의 글로벌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Beyond Mobility, Robotics'를 기치로 ▲소형트랙터 및 작업기 ▲가드닝(승용잔디깎이) ▲레저(골프카트) ▲퍼스널(전기 스쿠터) 스마트 모빌리티의 전동화·지능화·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이동용 체어로봇과 물류 배송 로봇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와 KIRO는 지난달 말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 수준의 사업협력을 가시화하기 위해 KIRO 및 투자조합(로봇 전문가 중심으로 출자된 투자조합)은 로봇관련 특허권 및 특허사용권, 투자조합 출자금을 통해 대동로보틱스 초기 출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과 연구기관간 시너지로 미래 로봇시장을 창출하는 사업협력 모델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 계획이다.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산업용 전문 서비스 로봇 ▲이동·운반용 개인 서비스 로봇 ▲청소·제설 등 특수 임무 등 3개 분야에 걸쳐 그룹 지능형 로봇 제품의 사업 기획, 제품 설계, 영업 및 마케팅, 서비스 등을 전담한다.
대동로보틱스의 초대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대동의 농기계, 모빌리티, 로봇 개발을 주도한 대동 감병우 상품기획부문장이 맡는다. 아울러 대동모빌리티 및 그룹의 로봇사업 인력,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연구원들이 합류해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속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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