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한외국기업인협회(GBA) 소속 의료관광 업계 종사자를 초청해 부산 의료기관 및 유치 사업자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의료관광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을 다변화하고자 개최됐다.
주한외국기업인협회는 중앙아시아, 인도, 러시아 등 주한 외국 기업인 65여개국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단체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부산 의료관광 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부산 의료기관 14곳, 유치기관 3곳의 총 17개 기관이 이번 의료관광 상담회에 참여했다. 부산 유치기관이 튀르키예·몽골·프랑스·파키스탄·캄보디아·미얀마·인도 등 9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2개사를 대상으로 52건의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서는 SNS 구독자가 60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에서 부산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매칭된 부산 소재 병원으로 대만 환자 20여명을 송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또 즉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GBA 오시난(OH Sinan OZTURK) 회장은 "의료관광 상담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좋은 관광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는 부산과 비즈니스를 할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GBA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유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실질적인 환자 유치와 더불어 더 다양한 국가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 및 확대해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방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산업 육성지원단 오지환 단장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한다"며 "진흥원은 타깃 국가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다방면·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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