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편의점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9일 여의도에서 BGF리테일과 '편의점-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편의성 증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 택시가 점포 앞으로 찾아오도록 해 스마트폰 없이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서비스 도입이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택시 호출을 돕는 서비스가 도입되면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이번 협약을 통해 택시 호출 단계에서의 O2O(Online to Offline) 연결성을 강화해 승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CU편의점도 방문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꾸준히 추진함과 동시에,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 제고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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