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 뿐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전시하는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용자 쇼핑 목적과 취향에 따라 네이버쇼핑에 쌓인 롱테일 상품을 맞춤형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두 방향으로 확장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서비스는 '네이버 가격비교'로, 에이아이템즈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각각 확대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추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AI 추천 서비스는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에 중점을 뒀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 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로 추천하고 전시한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AI 추천·전시 확대로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의 판매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도 일반 쇼핑검색 결과 대비 50% 이상 높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상거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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