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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시민단체들, ‘포항 경제·환경 되살리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촉구

포항의 시민단체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포항환경연대·포항시민광장이 ''포항 경제·환경 되살리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포항의 시민단체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포항환경연대·포항시민광장이 정부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11개월 앞당겨 내년 6월 착공하기로 한 로드맵을 밝힌 점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고 포항지역 全경제주체들의 적극 동참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1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행이 포항을 방문, 현장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의 20조 원 규모 포항 수소환원제철소 프로젝트에 대해 행정절차를 단축해 착공 시기를 2025년 6월로 앞당길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는 "포항이 제대로 된 미래지향적 철강도시로 나아가려면 먼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 전체에서 기후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포항시민들의 소명 의식이 되어야 한다"며,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면에 있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케 하는 절호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홍열 공정경제포항시민연합 공동대표는 "모든 포항시민의피와 땀으로 세워진 포항제철소가 첫 번째 영일만 기적과 대한민국의 선진국 반열 진입이라는 결실을 맺었듯 포항시와 포스코, 나아가 50만 포항시민의 의지가 결집돼 건립될 포항 수소환원제철소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맞게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포항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이라는 특효약을 복용함으로써 빠른 회복의 길로 접어들게 되기를 포항시민 모두를 대신해 간절히 바란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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