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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출시…"한국 시장서 역대 가장 넓은 모델 포트폴리오 구축"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습. /벤틀리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벤틀리가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컨터블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벤틀리는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벤틀리 큐브에서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벤틀리는 한국 시장에서의 폭넓은 라인업 구축을 바탕으로 섬세한 럭셔리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할 계획이다.

 

더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내부 모습. /벤틀리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번 공식 출시로 ▲더 뉴 컨티넨탈 GT ▲더 뉴 컨티넨탈 GTC ▲더 뉴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벤테이가 EWB에 이르는 넓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한국 시장에 구축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슈퍼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벤틀리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반도로용 모델이자, 벤틀리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라는 이상을 구현한 차량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이 78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2초다. 이전 모델보다 최대토크 11%·최고 출력 19% 향상됐으며, 일반도로용 벤틀리 중 역대 최고 성능이다.

 

순수 전기 동력만으로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45.8kg.m의 성능을 발휘해 최고속도 14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81km(GTC 78km)에 달한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9g/km 수준이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전면·후면 모습.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은 1952년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미래 비전을 담은 감각적 디자인이 반영됐다. 벤틀리 관계자는 "이번 보델은 차체 전면부는 종마의 우아한 자세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휴식는 맹수의 자세를 콘셉트로 언제나 내달릴 준비를 한 채 웅크린 맹수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고 소개했다.

 

1959년형 S2 이후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해 수평 라인을 부각했며,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로형 일루미네이티드 라이트가 탑재된다. 차체 후면부 또한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3D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흘러내리는 드라마틱한 시각 효과를 구현했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가 3억4610만원·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가 3억8020만원부터 판매된다.

 

벤틀리는 2025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예정인 더 뉴컨티넨탈 GT·GTC 뮬리너의 주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뮬리너 모델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상이하지만, GT 뮬리너 3억7400만원·GTC 뮬리너 4억1090만원부터 판매한다.

 

벤틀리코리아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상무는 "컨티넨탈 GT와 GTC스피드를 함께 출시해 역대 가장 넓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한국시장에서 구축했다"고 말했다.

 

벤틀리 더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 /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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