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시 우유생산 감소, 수컷 번식력 상실
한우농가에 이어 젖소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충북 충주의 한 젖소농장(216두 사육)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침파리 등 흡혈곤충(감염축)이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증상으로, 피부 또는 점막에 작은 결절이 생긴다. 감염 소는 우유 생산량 급감, 가죽 손상, 송아지 유산, 수소 번식능력 저하 및 상실 등을 보인다.
방역팀은 인접 시·군 7곳(충주·제천·괴산·음성, 경기 여주, 강원 원주, 경북 문경) 소재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28일 오후 7시부터 29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동안이다. 방역팀은 해당 젖소 농장과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젖소 농장에서 2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며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활동 저하되는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 및 소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한우농장 13건, 젖소농장 2건 등 전국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총 15건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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