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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0대 유니콘' 中 플랫폼 기업이 '절반'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보고서…100개 중 48개

 

미국 23개, 중국 8개, 인도 6개…한국은 1개

 

금융 서비스가 13개로 '최다'…제조는 4곳 뿐

 

"국내 진출 가능성 커 법·제도 장치 마련 시급"

 

*자료 :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글로벌 '100대 유니콘' 중 플랫폼 기업이 숫자나 가치 측면에서 모두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영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국경이 없어 언제든 국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산업과 토종 스타트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스타트업 생태계 동향 리포트-플랫폼편'에서 100대 유니콘 기업 중 플랫폼 기업은 48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조 분야는 4곳에 그쳤다.

 

또 이들 플랫폼 기업은 100대 유니콘 전체 기업가치 1조7433억 달러의 53.1%인 92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9월30일 기준으로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유니콘은 1248개로, 이들의 기업가치는 3조9893억 달러 수준이다.

 

100대 유니콘 안에 드는 플랫폼 기업은 국가별로 미국(23개), 중국(8개), 인도(6개), 영국(2개) 순이었다. 한국을 비롯한 독일, 멕시코, 세이셸,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캐나다, 프랑스는 1개씩이 있다.

 

산업별로는 금융 서비스를 영위하는 플랫폼 유니콘이 13개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소비자&리테일 11개, 엔터프라이즈 기술 10개, 미디어&엔터 8개, 제조 4개, 헬스케어 2개 순이었다.

 

보고서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국경의 한계가 없어 전 세계의 경쟁력있는 플랫폼들이 언제든 한국에 진출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유니콘 플랫폼이 다수 존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플랫폼 시장은 소수의 기업이 독점하는 상황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경이 없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국내 플랫폼사, 해외 플랫폼사간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인터넷 소매업으로 대변되는 국내 플랫폼 산업의 경쟁력이 글로벌 대비 높은 반면, 법적 지원 부문은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할 해외 사업자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시장 도전을 위한 지원도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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