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25일 대형 산불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년간 합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반면교사 삼아 산불을 주제로 13개 유관 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220여명이 참여해 산불 초기 대응부터 수습 복구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실제 산불발생 시 대응에서 부족했던 점을 훈련에 적용해 실전 대응 능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훈련을 진행했다.
합천군에서는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현장 훈련장인 합천댐 대형 주차장과 군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진행간 연계해 훈련 현장에는 헬기 2대를 비롯한 군청 직원 80여명과 산불감시원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직접 진화 활동을 전개해 실제 상황을 방불하게 하는 훈련을 펼쳤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재난에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비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재난대응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임무를 숙지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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