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시청역(2호선)에 새롭게 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지난 5월부터 복원에 들어가 독도의 날에 새 단장을 마친 독도 조형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독도 조형물은 시청역 지하 2층 1~2호선 환승 통로에 조성됐다.
매년 10월 25일은 독도 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제정된 '독도의 날'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내 6개 역사 내 낡은 독도 조형물을 복원하는 작업에 착수해 독도의 날에 맞춰 설치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시청(2)·김포공항·이태원역에는 입체 조형물이 설치됐다. 잠실(2)·안국·광화문역에는 실시간 독도 영상이 마련됐다.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독도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토이자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면서 "10년째 독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원 17인을 비롯해 독도를 지켜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서울시도 앞으로 독도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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